알바일기-오늘은 평범한 주부모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알바 쉬는날이라서
집안 대청소를 했어요!
어제 그 컨디션으로 결국 9시반에 들어가서
그대로 딥슬립...
아침7시에 신랑 출근시키고
10시반까지 잤네요ㅠㅠㅠ
딸 주방에서 사부작거리는 소리에 깸ㅋㅋㅋㅋ

자기도 10시쯤 일어났는데
배가 고파서 스팸을 뜯어
칼이 없어서 가위로 잘랐다는...
후라이팬에 23조각을 만들었다고....
대단하다....
정신차리고 바로 뚝딱 스팸구워주고
밑반찬에 밥퍼주고!
저는 빨래 돌리고 멈머 아침 챙겨주고
집안일 스타트!!

빨래 돌리고~
청소기 신나게 돌리고~
청소기 돌렸으니 바닥 물걸레질 옴팡 하고!!
근데 띠로리...
입주한지 6갤짼데
거기이 맞춰서 가전을 삼성으로 싸악 바꿧는데요
왜 멀쩡한게 몇개 없죠ㅡㅡ?
이번엔 건조기가 자꾸 필터확인을 하라고
알람이 미친듯이 떠서 서비스예약을 했더만
에어컨땜에 당장 8월말밖에 없다며...
운좋을땐 되기도 하니 일단 기다리겠다고ㅠㅠ

근데 오늘 오전에 전화오셔선
취소건이 있으시다고 오후에 오셨어요!!!
이런 미친 건조기
왜 가전은 기사분이 만지실땐 멀쩡하죠...
허나 부품을 갖고 오셨다고
가셨다가 또 문제 생기면 안되니
센서 교체를 해주시겠다해서
1시간정도 걸렸어요!
와 오늘 34도...
세탁기실 불타오르는데도
땀 뻘뻘 흘리시던ㅠㅠ
지금 에어컨땜에 as가 밀려있다고
에어컨제외는 다 9월초에 접수해달라하시더라구요
이 기사분이 저희집에 몇번 오셨어서
웬만한건 부품교체 다 해주시는 편이에요!!
감사합니다 하고
고생 많으셨다고 아이스크림 하나 드렸어요!
그리고 사용할려고 세탁기실에 갔는데
띠로리....

밑에 모서리부분 도장이 까져있...ㅠㅠ

나좀 울어도 되겠니 건조기야...
너희 사용한지 이제 6갤 지나는데..
하...
잊고살아야겠죠...?
땀뻘뻘 흘리시며 좁은 세탁기실에서
혼자 한시간동안 수리하셨는데..ㅠㅠ
신랑이 보더니 걍 쓰라고
할수 없지 않냐며ㅋㅋㅋㅋㅋㅋㅋ
응 맞지...어쩔수 없징...
히히...ㅎ......

소파위치도 다 흐트러져서 맞추고..
씻고 고등어를 오븐에 구워 저녁 해결했어요^^
건조기 넘나 속상하지만..
이번 한주 고생 많았도다!!!
나 자신에게 토닥토닥!
다음주 부턴 원래대로 평일 쭈욱 출근이에요!
8월말까지 월화수 3일 동안 하기로 했는데
사장님이 일정이 변경되셨다고
그냥 5일 나와서
더 레시피를 손에 익히시라며ㅋㅋㅋㅋ
다음주도 퐈이팅 해보쟈요!
여러분들도 이번 한주 고생 많으셨어용!
저는 저녁에 야식을 먹을꺼에요!!
돼지런하지만 이번주는 좀 먹는걸루..^^
모두들 안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