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일기-마약커피

안녕하세요!!

아침부터 점심시간까지 덥더니
오후 들어선 선선해져서 제법 가을같네요^^
드디어 가을이 오나봐요!!

오늘은 찾는사람만 찾는
마약커피를 만들어 봤어요!!!
마약커피는 4샷으로
물 한방울도 들어가지 않아요!!!
매니아층이 요즘 많이 늘었어요^^

비싼 몸값하는 원두를 2샷으로
글라인더 해줍니다!
참 곱죠~??

2샷으로 에스프레소를 뽑아줍니다!!

테이크아웃 컵에 얼음 가득 넣어 주시구요!!

추출해놓은 에스프레소 2샷을
얼음컵이 부워줍니다!!

위의 방법으로 한번 더 2샷을 추출해서
부워주세요!!!

뜨거운 에스프레소 때문에 얼음이 녹았으므로
얼음을 컵 가득 보충해 주세요!!

짜잔!!!
진한 마약커피가 완성되었어요!
빈속에 마시니 속이 씁...
씁더라구요^^....
헤이즐럽 시럽을 몇번 넣어 마시니
진~~하지만 먹을만 해서
오전에 오픈하면서 쭉쭉 마셨네요ㅋㅋㅋㅋ

잠깐 화장실에 밀대 빨고
주방에 들어가니
그전에 말랐던 애기 형제가
매장 주방안에 들어 왔다가
후다닥 나가더라구요!!!
바닥이 미끄러워
지도 저 보고 놀래고 저도 놀래서
나가다가 자빠져서 어찌나 웃었는지ㅋㅋㅋ

마른 애기는 무지개 다리를 건넌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곁한번 주고..ㅠㅠ

컨테이너 안에 들어가더니
배가 고픈지 저만 보면서 야옹거리며 울길래
매장앞에 혼자 먹으라고 밥 챙겨 주니
살금살금 와서 먹고
저 쳐다보더니 또 후다닥 튀더라구요ㅋㅋㅋ

밥은 먹고싶은데 제가 있어서
비키라는듯이 또 울길래
주방에 들어가 몰래 쳐다보고ㅋㅋㅋ

어미는 애들 버리고 다른곳가고
두마리가 저 컨테이너 밑에서 생활해요ㅠㅠ
구조 되면 좋을텐데...
여기서 태어나서 갈곳도 없구ㅠㅠㅠㅠ

낼 또 열심히 맘마 챙겨 줘야겠어요!

내일만나요!!!
안녕!!!